2005년 03월 26일
나는야 예비군이로소다(2) - 혹한기 훈련
역시 지나치게 길어서 ...
조금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모였고 슬슬 동대장과 조교들이 오기 시작했다. 조교들은 상근들인지 다들 군기가 빠져 있었고 뭔가 어리버리했다. 일병과 이등병이 많아서 그런가. 갑자기 우루루 아랫쪽에 있는 운동장으로 내려갔는데 사람들이 헤쳐모이기 시작했다. 1년차 예비군이 뭘 알리오~ 뭐라고 말하긴 하는데 소리가 너무 작아 들리지도 않아 결국 사람들한테 물어봤다. 여기는 부곡1동, 저기가 부곡 4동. 난 부곡4동이니까 줄을 옮겨탔다. 그리고 사람들 체크하면서 총을 나눠졌다. 어랏.. 이건 뭔 총이냐? M16도 아니고 K-1,K-2도 아니고? 총심은 쇠로 되어있었지만 바깥부분은 나무로 되어 있었다. 헉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칼빈 소총이란다. 게다가 다뤄보니 한발씩 쏠 때마다 장전해야 하는 총이었다. 으헉? 아무리 예비군이라도 수동총을 가지고 어떻게 싸우라는 거냐!! 이래서 일본의 도발에 맞서 싸울 수 없다고! 군보완에 걸릴지도 모르지만 해운대의 53사단은 유사시 예비군의 동원에 의해 사단으로서 병력이 갖춰지는데 예비군한테 이런 총을 나눠줘도 되는거야? 동대장이 총을 나눠준 후 운동장 계단 쪽이 집합시켰다. 위쪽 운동장 쪽은 그나마 나무가 있어 바람을 막아줬지만 아랫쪽 운동장은 바람을 막을 곳이 아무 것도 없었다. 이건 ... 진짜 춥다. 덜덜덜 ... 떨다가 다른 사람을 보니 군복 윗쪽에 야상을 입고 있었다. 심지어 야상 입고 군복 안쪽에 옷을 한개 더 껴입고 있었다. 난 런닝 위에 달랑 군복을 입고 있었건만. 그래도 다들 춥다고 덜덜덜. 전화번호랑 이메일 적어달라고 종이를 나눠주는데 막상 적을라고 하는데 손이 제대로 안 움직였다. 손을 풀려고 흔들어봤는데, 이것은 으헛 팔뚝까지 뻣뻣해졌다!? 맙소사... 정말 춥구나. 때를 맞춰 눈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동대장도 오늘 날씨가 왜 이러나면서 모두 밀착해서 앉으라고 지시했다. 다들 춥다고 아우성거렸고 강당에 들어가자는 말을 했다. 난 어쩌라고 ... 덜덜덜을 넘어서 경박스럽게 온몸이 달달달 거렸다. 하지만 동대장은 1시간 동안 운동장에서 버텨야 한다고 계획표가 그렇다면서 설명해줬다. 1시부터 7시까지 훈련을 받는데, 1-2시까진 인원 점검 및 총기 배부, 2-3시까지 향방 작전과 예비군 설명을 해준다고 했다. 그러니깐 3시까진 운동장에서 버텨야 한다.

이것이 야상
그러고서 동대장은 혼자서 읊는지 주욱 설명을 해주는데, 부곡 4동은 인원은 많은데 지킬 시설물이 없다. (뭐냐 대체!!!) 그래서 예비군의 예비다면서 유사시에는 금정산을 진입해오는 적을 저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런 저런 설명이 계속될 무렵 추위의 결정타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람에 타고서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흐하하핫. 얼씨구나 좋구나. 그런데 흐리지가 않았다. 여우비 아니 여우눈인가 ... 으읏. 너무 춥다. 진짜 춥다. 3시까지는 아직 멀었나. 다들 춥다고 빨리 마쳐달라고 아우성이다. 동대장은 3시까지 여기에 있다가 4-6시까지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6시-7시까지 인원 점검 및 총기 회수라면서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무조건 7시까지 한다고 일갈을 했다. 하지만 설명이 끝나고 자기도 추운지 종이상자를 가져와 밑에 깔고 앉아있었다. 후우 ... 얼어죽겠다고!!! 바람이 썡쌩 불어오는 바람막이 하나 없는 운동장에서 3시까지 죽어라 하고 버텼다. 뭐 ... 부산에서 얼어죽기나 하겠어? ....하하핫. 하지만 죽을지도 몰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손가락의 느낌이 사라진지는 오래... 팔뚝까지 타고오는 이 오한은 ... 죽음의 느낌? 안돼 여기서 죽을 수 없어. 난 아직 할 일이 많이 있다고. 지금껏 놀아서 그런지 할 일은 많이 남아있었다. 게으름 핀 것이 이때 추위를 버티는 의지가 될 줄이야. 역시 놀고 볼 일이다.(...) 안 그래도 추운데 이런 썰렁한 개그를 ... 으으으읏...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썰렁 유머로 자해를 해가면서 3시까지 버텼다. 훈련장으로 이동! 그새 눈은 그치고 햇빛이 미지근하게 비춰왔다. 그나마 움직이니 몸이 풀렸다. 하지만 빌려신은 군화의 안쪽이 떨어져서 발 앞쪽으로 뒤꿈치 보호대가 앞으로 쏠려 올려고 했다. 여러가지 애로만발이다.
훈련장으로 이동. 첫 훈련은 공중 기체에 대한 사격 자세 훈련. 앉아쏴. 서서쏴. 누워쏴. 동대장의 구령에 맞춰 체조하듯 구르고 다음으로 수류탄 투척장에 갔다. 뭐 예비군인데 실제 수류탄을 사용하지 않았고 그냥 빨간 표적이 있는 쪽으로 모형 수류탄을 던지라고 했다. '투우우척~' 슈웅~ '불합격' ... 아뿔쌰 공익티를 낼 수 없다. 다시 한번! '투우우척~' 휘익~ 그새 갑자기 눈이 폴폴 내리기 시작했다. 교대하고 나니 눈은 펄펄 내리고 있던 것이다.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훈련이라... 뭔가 낭만적인데... 훗 ... 근데 너무 춥다. 으하하핫 ... 스물스물 다가오는 한기가 마침내 나를 잡아먹었다. 흐달달달... 덜덜덜... 다들 떨고 있다. 너희들은 야상 입었잖아. 난 ... 한겹. 남자다.(틀려) 추운 나머지 동대장끼리 쑥덕쑥덕 얘기하더니 훈련장 근처에 있는 휴식장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여전히 바깥... 바람이 불고 한기가 바닥에서 올라왔다. 시간표대로라만 여기서 6시까지 버텨야 한다. 하지만 지금 시각은 4시 30분. 1시간 30분을 여기서 버텨라고? 우우우. 어떻게든 한기를 잊어버릴려고 휴대폰으로 문자도 보내보고 음악도 들어본다. 으앗. 이것도 한계다. 진짜 한계다. 한계 한계 한계 한계 으아아앗. 결국 강당으로 이동했다. 이때가 5시. 동대장이 상부에 보고 하지 않고 우리들 결정으로 움직인 거니깐 강당에서 꼼짝말고 비디오를 봐라고 했다. 북괴 박멸 및 대침투 작전에 대한 비디오였다. 나름대로 유익했지만 북한의 공격에만 기울어진 느낌. 일본도 있다고! 과연 일본 도발에 대한 군사계획이 존재하는 걸까? 의심스러웠다. 작전 정돈 짜둬. 뭐 그건 사령부가 할 일이고. 여기의 사투는 추위! 바람만 불지 않을 뿐 여전히 스산했다. 불 꺼진 틈을 타서 난로 곁으로 몰려드는 예비군들. 나도 가고 싶었지만 자리랑 너무 멀었다. 후 ~ 시간은 가지 않고 정신의 한계점까지 몰아넣었다. 이거 예비군 훈련이라더니 혹한기 훈련이 아닐까... 훈련은 별 거 없고 추위와 싸우는 법만 가득 체험하고 간다.
드디어 6시~ 강당을 나가 후다닥 줄을 서고 운동장에 가 총기를 반납했다. 일초라도 빨리! 제발. 그러나 총기 반납도 거의 끝에 됐다. 반납하고 주민등록증을 받고 냅다 뛰었다. 잽싸게 옷을 갈아입고 부리나케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갔다. 워낙 춥다보니 뛰어서라도 몸을 데워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군복을 벗고 내 옷을 입으니 어찌나 따뜻한지 ... 역시 군제는 형편없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으며 달려갔다. 버스정류장에서 잔뜩 모여있는 예비군들 사이를 뚫고 좌석에 안착... 드디어 한기가 풀리면서 마음이 놓였다. 음악을 들으면서 흥얼흥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좌석버스를 비싼 돈 주면서 타고 가면서 좌석에 앉지 못하고 버스 안을 가득 메운 예비군들을 가여웠다. 게다가 비슷한 동네에서 모였다 보니 내릴 때까지 앉지 못 할 것이다. 역시 예비군은 불쌍한 존재다. 추위에 벌벌 떨고 ... 갈 때도 버스안에서 치이고 ... 근데 향방훈련은 차비도 안 주나? 점심도 자가로 해결하라고 하더니 ...??? ... 총도 칼빈 주고 후 ... 대체 ... 이렇게 예비군들 1년차의 첫 하루가 저물었다. 동원훈련은 언제인지도 모른다. 그때까지 예비군을 잊어야지. 군복이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제길 ... 상처뿐인 영광 예비군... 예비군의 권력은 오로지 현역(조교)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 뿐인 것 같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모였고 슬슬 동대장과 조교들이 오기 시작했다. 조교들은 상근들인지 다들 군기가 빠져 있었고 뭔가 어리버리했다. 일병과 이등병이 많아서 그런가. 갑자기 우루루 아랫쪽에 있는 운동장으로 내려갔는데 사람들이 헤쳐모이기 시작했다. 1년차 예비군이 뭘 알리오~ 뭐라고 말하긴 하는데 소리가 너무 작아 들리지도 않아 결국 사람들한테 물어봤다. 여기는 부곡1동, 저기가 부곡 4동. 난 부곡4동이니까 줄을 옮겨탔다. 그리고 사람들 체크하면서 총을 나눠졌다. 어랏.. 이건 뭔 총이냐? M16도 아니고 K-1,K-2도 아니고? 총심은 쇠로 되어있었지만 바깥부분은 나무로 되어 있었다. 헉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칼빈 소총이란다. 게다가 다뤄보니 한발씩 쏠 때마다 장전해야 하는 총이었다. 으헉? 아무리 예비군이라도 수동총을 가지고 어떻게 싸우라는 거냐!! 이래서 일본의 도발에 맞서 싸울 수 없다고! 군보완에 걸릴지도 모르지만 해운대의 53사단은 유사시 예비군의 동원에 의해 사단으로서 병력이 갖춰지는데 예비군한테 이런 총을 나눠줘도 되는거야? 동대장이 총을 나눠준 후 운동장 계단 쪽이 집합시켰다. 위쪽 운동장 쪽은 그나마 나무가 있어 바람을 막아줬지만 아랫쪽 운동장은 바람을 막을 곳이 아무 것도 없었다. 이건 ... 진짜 춥다. 덜덜덜 ... 떨다가 다른 사람을 보니 군복 윗쪽에 야상을 입고 있었다. 심지어 야상 입고 군복 안쪽에 옷을 한개 더 껴입고 있었다. 난 런닝 위에 달랑 군복을 입고 있었건만. 그래도 다들 춥다고 덜덜덜. 전화번호랑 이메일 적어달라고 종이를 나눠주는데 막상 적을라고 하는데 손이 제대로 안 움직였다. 손을 풀려고 흔들어봤는데, 이것은 으헛 팔뚝까지 뻣뻣해졌다!? 맙소사... 정말 춥구나. 때를 맞춰 눈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동대장도 오늘 날씨가 왜 이러나면서 모두 밀착해서 앉으라고 지시했다. 다들 춥다고 아우성거렸고 강당에 들어가자는 말을 했다. 난 어쩌라고 ... 덜덜덜을 넘어서 경박스럽게 온몸이 달달달 거렸다. 하지만 동대장은 1시간 동안 운동장에서 버텨야 한다고 계획표가 그렇다면서 설명해줬다. 1시부터 7시까지 훈련을 받는데, 1-2시까진 인원 점검 및 총기 배부, 2-3시까지 향방 작전과 예비군 설명을 해준다고 했다. 그러니깐 3시까진 운동장에서 버텨야 한다.

그러고서 동대장은 혼자서 읊는지 주욱 설명을 해주는데, 부곡 4동은 인원은 많은데 지킬 시설물이 없다. (뭐냐 대체!!!) 그래서 예비군의 예비다면서 유사시에는 금정산을 진입해오는 적을 저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런 저런 설명이 계속될 무렵 추위의 결정타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람에 타고서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흐하하핫. 얼씨구나 좋구나. 그런데 흐리지가 않았다. 여우비 아니 여우눈인가 ... 으읏. 너무 춥다. 진짜 춥다. 3시까지는 아직 멀었나. 다들 춥다고 빨리 마쳐달라고 아우성이다. 동대장은 3시까지 여기에 있다가 4-6시까지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6시-7시까지 인원 점검 및 총기 회수라면서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무조건 7시까지 한다고 일갈을 했다. 하지만 설명이 끝나고 자기도 추운지 종이상자를 가져와 밑에 깔고 앉아있었다. 후우 ... 얼어죽겠다고!!! 바람이 썡쌩 불어오는 바람막이 하나 없는 운동장에서 3시까지 죽어라 하고 버텼다. 뭐 ... 부산에서 얼어죽기나 하겠어? ....하하핫. 하지만 죽을지도 몰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손가락의 느낌이 사라진지는 오래... 팔뚝까지 타고오는 이 오한은 ... 죽음의 느낌? 안돼 여기서 죽을 수 없어. 난 아직 할 일이 많이 있다고. 지금껏 놀아서 그런지 할 일은 많이 남아있었다. 게으름 핀 것이 이때 추위를 버티는 의지가 될 줄이야. 역시 놀고 볼 일이다.(...) 안 그래도 추운데 이런 썰렁한 개그를 ... 으으으읏...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썰렁 유머로 자해를 해가면서 3시까지 버텼다. 훈련장으로 이동! 그새 눈은 그치고 햇빛이 미지근하게 비춰왔다. 그나마 움직이니 몸이 풀렸다. 하지만 빌려신은 군화의 안쪽이 떨어져서 발 앞쪽으로 뒤꿈치 보호대가 앞으로 쏠려 올려고 했다. 여러가지 애로만발이다.
훈련장으로 이동. 첫 훈련은 공중 기체에 대한 사격 자세 훈련. 앉아쏴. 서서쏴. 누워쏴. 동대장의 구령에 맞춰 체조하듯 구르고 다음으로 수류탄 투척장에 갔다. 뭐 예비군인데 실제 수류탄을 사용하지 않았고 그냥 빨간 표적이 있는 쪽으로 모형 수류탄을 던지라고 했다. '투우우척~' 슈웅~ '불합격' ... 아뿔쌰 공익티를 낼 수 없다. 다시 한번! '투우우척~' 휘익~ 그새 갑자기 눈이 폴폴 내리기 시작했다. 교대하고 나니 눈은 펄펄 내리고 있던 것이다.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훈련이라... 뭔가 낭만적인데... 훗 ... 근데 너무 춥다. 으하하핫 ... 스물스물 다가오는 한기가 마침내 나를 잡아먹었다. 흐달달달... 덜덜덜... 다들 떨고 있다. 너희들은 야상 입었잖아. 난 ... 한겹. 남자다.
드디어 6시~ 강당을 나가 후다닥 줄을 서고 운동장에 가 총기를 반납했다. 일초라도 빨리! 제발. 그러나 총기 반납도 거의 끝에 됐다. 반납하고 주민등록증을 받고 냅다 뛰었다. 잽싸게 옷을 갈아입고 부리나케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갔다. 워낙 춥다보니 뛰어서라도 몸을 데워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군복을 벗고 내 옷을 입으니 어찌나 따뜻한지 ... 역시 군제는 형편없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으며 달려갔다. 버스정류장에서 잔뜩 모여있는 예비군들 사이를 뚫고 좌석에 안착... 드디어 한기가 풀리면서 마음이 놓였다. 음악을 들으면서 흥얼흥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좌석버스를 비싼 돈 주면서 타고 가면서 좌석에 앉지 못하고 버스 안을 가득 메운 예비군들을 가여웠다. 게다가 비슷한 동네에서 모였다 보니 내릴 때까지 앉지 못 할 것이다. 역시 예비군은 불쌍한 존재다. 추위에 벌벌 떨고 ... 갈 때도 버스안에서 치이고 ... 근데 향방훈련은 차비도 안 주나? 점심도 자가로 해결하라고 하더니 ...??? ... 총도 칼빈 주고 후 ... 대체 ... 이렇게 예비군들 1년차의 첫 하루가 저물었다. 동원훈련은 언제인지도 모른다. 그때까지 예비군을 잊어야지. 군복이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제길 ... 상처뿐인 영광 예비군... 예비군의 권력은 오로지 현역(조교)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 뿐인 것 같다.
# by | 2005/03/26 00:20 | 직관의 세계 | 트랙백 | 덧글(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아직도 뼈마디가 덜덜덜